목공 19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6 스툴 만들기 / 다리 톱질, 루터, 라우터

다리 만들기 1 저번 시간까지 '좌판'을 완성했구요. 이번에는 다리를 제작했어요. ​ 먼저 애쉬 목재를 치수에 맞게 재단한 다음, ​ 다리 모양 틀에 맞게 스케치를 했어요. 기울기가 중요해서 위아래 잘 맞춰야 해요. ​ 스케치한 모양에 맞게 나무를 톱으로 열심히 잘라줬습니당 ​ 윗부분은 스툴 좌판에 결합할 부분인데요, '루터' 또는 '라우터' 라 부르는 툴로 저 부분을 동그랗게 따낼 거예요. ​ 그래서 엑스 표시로 중심을 잡은 다음에 결합될 좌판의 구멍보다는 큰 원을 그렸어요. ​ 그러고 나서 원 바깥으로 톱질을 해주는데요, 목재를 최소화해서 '루터' 툴 사용 시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예요. ​ 다리 3개를 다 이런 식으로 잘라준 다음. ​ 루터 or 라우터 이 툴로 따내주는 거예요. 톱으로 따낸 다리..

목공학원 2020.04.20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5 스툴 만들기 / 옆면 정리, 끌질

끝이 보이는 끌질 저번 시간에 이어서 좌판의 옆면을 정리했어요. 윗부분이 어느 정도 다 정리가 되고 나면 옆부분을 정리해요. ​ 테이블에 놓고 할 수 있지만 저는 다리 사이에 놓고 이렇게 정리하는게 편해요 그래도 오랜 시간하다 보면 다리 근육이 엄청 아파요ㅠ ​ 조금씩 조금씩 옆면(마구리면)을 정리하면서도 나뭇결을 잘 생각하면서 팠어요. ​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끌질을 하면 나무가 쉽게 터지기 때문에, 바깥쪽은 남겨 뒀다가 목재의 방향을 바꿔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끌질을 해서 정리했어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터치가 많이 들어갈수록 정성이 많이 들어가 보이고 더 이쁜 거 같아요 ​ 그리고 옆면에서 밑면으로 이어지는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터치해서 좀 더 라운드를 크게 줄 수 있지만 저는 이 정도가 적당하..

목공학원 2020.03.13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4 스툴 만들기 / 좌판 윗면 끌질

끝이 없는 끌질 수백 번 수천 번의 끌질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깊이가 일정하게 맞게 면이 이어진 후에는 바깥쪽으로 면이 기울어지게 파냈습니다. ​ 조금씩 조금씩 좌우대칭 균형이 맞게 한쪽 면을 먼저 잡고 조금씩 넓혀갔어요. ​ 앉았을 때 엉덩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잘 파내려고 엄청 노력했지요. ​ 요 톡 튀어나온 부분을 '코'라고 부르는데요, 코가 너무 높고 안쪽으로 길면 엄청 불편해요. 사타구니가... 음.. 아무튼 불편합니다 ​ 깊이와 바깥으로 기울어지는 기울기에 따라 엄청 날렵해 보이기도 해요. ​ 저는 조금 동글동글하게 만들었어요

목공학원 2020.03.13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3 스툴 만들기 / 나뭇결의 이해

나뭇결의 이해 이번 포스트는 나뭇결에 대해 제가 알게된 것을 간단하게 포스팅 할려고 합니다 먼저 그냥 목재를 봤을 때, 좌우 방향으로 나이테가 있어요. 그리고 집성되었기 때문에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결이 다르지요. ​ 윗 부분 결을 보면 좌 우로 결이 있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결 따라서 좌>우 or 우>좌 로 한방향으로 만 결방향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 사진의 오른쪽과 왼쪽, 그리고 중앙의 결방향이 각각 다르다는걸 볼 수가 있었어요. ​ 결을 자세히 보고 이해한 다음, 이 결에 맞게 끌질을 해야 나무가 터지지않고 깔끔하고 부드럽게 정리가 되요. ​ 끌질은 나무결 방향대로 해야해요. ​ 결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막 쳐내면 나무가 터지거나 끊어진 흔적이 크게 남아요. 잘못해서 크게 터..

목공학원 2020.03.13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2 스툴 만들기 / 본격 만들기

끌질의 시작 저번에 집성하고 밴드쏘로 잘라낸 좌판을 제작자 본인의 궁뎅이에 맞게 정성스럽게 파내줘야 해요 ​ 멍청한 외계인처럼 생긴 이 친구를 끌질로 파내야 하는데.. ​ 끌질로 파내기 전에 사방으로 좌판을 고정시켜줬어요. 그래야 안 밀리고 끌질을 열심히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작업 테이블 위에 떨어질만한 것들도 정리했어요 괜히 물건 발위에 떨어져서 고통 느끼지 말자구요 ​ 파낼 3면을 표시해 주었어요 처음에 3면을 정한 다음, 똑같은 깊이로 파내야 해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면을 한꺼번에 파다 보면 높이가 들쑥날쑥하기도 해요.. ​ 이 과정에서 배워야 할 건 "나무의 결에 따라 어떻게 끌질을 해야 할 것인가!!" ​ 나뭇결이 한쪽에서 한쪽으로 가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같은 방향에서도 반대 결..

목공학원 2020.03.13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6-1 스툴 만들기 / 애쉬, 도미노, 집성

애쉬, 도미노, 집성 이번에 만들건 스툴이에요.!! 스툴이라 하면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개인용 의자인데요, ​ 이 스툴 제작에 들어간 목재는 애쉬- 처음에 목재가 왔을 땐 이렇게 깔끔하지 않아요. 면이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두께가 다 달라서 수압 대패와 자동대패로 제작할 스툴의 두께에 맞춘 목재 사진입니다!! ​ 오른쪽 뒤에 파란 기계가 자동대패에요 수압 대패에서 한 면을 정리해서 자동대패에 넣어주면 나머지 한 면을 알아서 정리해주지요~ ​ 이번에 새로 배운 툴이 있는데 정신 팔려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 ​ 도미노라는 툴인데요, 집성할 때 나무와 나무 사이에 대칭이 되는 구멍을 내주는 도구에요. 그 사이에 핀(막대기)를 꽂아 집성하는 거에요 ​ 위 사진은 그 도미노를 이용하여 목재를 집성한 다음에 장..

목공학원 2020.03.13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5-3 벤치 만들기 완성 / DIY, 만들기, 의자

집에 어디 둬야 되지..? 만들면서 든 고민은... 이 큰 녀석을 어디에 둬야 하냐는 겁니다.. 집에다 두기엔 너무 크고.. 집 문 앞에 두기엔 좀 불안하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 먼저, 전에 결합을 위해 사용했던 클램프를 풀고 ​ 이제 좌판을 위한 작업이에요. 먼저 좌판들을 가조립 해봐야 해요 ​ 왜냐하면 테이블쏘로 정확하게 재단한 다곤 하지만, 평행이 안 맞을 수도 있고, 너무 뻑뻑하게 들어가면 길이를 조금 잘라내주어야 해요 ​ 그리고 순서를 본인이 알 수 있게 표시를 해둬야 안 헷갈려고 페인트 칠 후에도 잘 결합할 수 있지요. ​ 좌판도 노랑, 회색, 흰색으로 이쁘게. 사진에 저 작은 회색 판재는 팔걸이입니다! ​ 사진이 조금 아쉽네요 좌판 페인트칠을 하고 나면 좌판과 함께 벤치를 뒤집에서 프레..

목공학원 2020.03.12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5-2 벤치 만들기 / DIY,등받이 + 다리프레임

목봉 그리고 목봉 ​ 갈빗살에 페인트칠을 완료한 다음, 결합하기 전에 바니쉬칠을 먼저 했어요. 왜냐하면, ​ 이렇게 결합한 다음에 칠을 하는 건 어려워요 색을 저처럼 다 다르게 할 때나 또, 붓질을 하기에는 협소하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바니쉬 칠까지 조립전에 간단하게 해주시면 좋아요 ​ 평행과 간격을 잘 맞춰서 클램프로 고정시켜 가면서 위아래로 본드 칠과 피스로 결합시켰습니다! ​ 이렇게 양쪽 다리 프레임과 등받이가 준비됐어요!! ​ 양쪽 좌우대칭을 잘 맞춘 프레임에 맞춰서 중간 좌판이 올라갈 프레임을 연결해 줬어요 ​ 튼튼하게 본드 칠 하고 피스를 두 개씩 파박! ​ 목봉과 핸디코트로 깔끔하게~ ​그러고 나서 ​ 등받이 각도에 잘 맞춰서 만들어 뒀던 등받이를 잘 결합했어요!! ​ 등받이가 결합이 안..

목공학원 2020.03.12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5-1 벤치 만들기 / DIY, 프레임,등받이

스케일이 커진 DIY 이번에는 벤치 만들기!! 2X4 구조재 (소나무)와 스프러스 목재를 치수에 맞게 테이블 쏘에서 재단을 했어요~ 언제나 시작 전에 목재들을 보면 설레네요. ​ 제일 먼저 한 것은 벤치의 양쪽 프레임을 만들었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만든 건!! ​ 등받이를 결합할 뒷다리 입니다. 약간의 각도를 주어서 등받이가 살짝 뒤로 넘어가도록 디자인 되었어요. ​ 원래는 2X4 구조목 2X4 구조목을 빨간 부분을 따라 잘라 주시면 돼요. 저는 밴드 쏘로 디자인에 맞게 잘라 줬습니다! ​ 그리고 나머지 목재는 36mm x 36mm 부조목과 뒷다리 프레임을 열심히 샌딩 한 다음 결합했어요. ​ ​ 사람 체중이 그대로 다 실리는 벤치인 만큼 결합할 때 본드와 피스로 튼튼하게 결합했어요. ​ 깔끔하게 ..

목공학원 2020.03.12

[경산가구디자인학원] NO.4-4 협탁 만들기 완성

짜맞춤 완성 ​ 클램프에 잡혀 있던 아이들을 풀어서 서랍에는 손잡이도 달아주고, 다리도 완전 결합을 시켜줬어요. 그다음엔 하드목에는 천연칠을 해줍니다. ​ 천연칠을 하고 나면 나무색이 짙게 변해요 좀 더 고급스럽고 진중한? 무거워진? 느낌이에요 ​ 이렇게 색이 짙어져요. ​ 천연칠은 처음에 붓으로 면이 고르게 펴 발라주고 두 번째, 세 번째에는 면천으로 문질러서 칠을 발라줬어요. ​ 그러고 나서 모두 완전 결합을 하면!!! ​ 짜잔. 완성을 했습니다~~ 색도 이쁘고 디자인도 이쁘고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가장 만족스럽네요 ​ ​ 끝!!

목공학원 2020.03.10